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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연인' 조은지, "김정은 키스신 부러워"

2004-07-23 12:04

이동건 짝사랑 난 언제쯤?
 조은지(23)가 특별한 속내를 살짝 털어놨다. SBS 특별기획 '파리의 연인'에 출연 중인 조은지(최양미)는 지난 21일 인터뷰에서 "기회가 된다면, 키스신을 찍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공개했다.
 조은지가 키스하고 싶은 남자는 이동건(윤수혁). 극중 짝사랑하는 남자이기 때문이다. 박신양(한기주)과 김정은(강태영)의 키스신이 계기가 됐다. 최근 박신양이 호텔 로비에서 김정은에게 첫키스를 퍼부었는데, 조은지는 "너무 부러웠다"고 말했다. .
 조은지의 '이동건 짝사랑'은 대단하다. 이동건이 파리에서 귀국하자, 자신도 유학을 중단하고 따라 들어왔다. 요즘도 이동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거의 스토커 수준이다. 하지만 그녀에게 이동건은 '오르지 못할 나무'다. 이동건은 김정은만 바라볼 뿐, 조은지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그래도 짝사랑은 변함이 없다.
 물론 조은지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키스신 발언'이 자칫 왜곡될까 걱정돼서다. 그래서 "극중 사랑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일 뿐"이라고 못박았다. 또 "이동건 팬들이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부작 '파리의 연인'이 남은 건 앞으로 8회. 그 안에 이동건-조은지의 키스신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
< 임정식 기자 d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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