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CEO 제의 거절하는 승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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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현이 아들임을 직감하고 발리로 날아온 최회장은 일에 몰두하고 있는 승현의 모습을 보고 듬직함을 느낀다. 하지만 술에 취해있는 건희에게는 또 다시 크게 실망한다. 최회장은 승현에게 리조트 최고경영자 자리를 제안하고 스카우트를 제의한다. 하지만 승현은 가능성 없는 후계자 밑에선 일하고 싶지 않다며 단호히 거절한다. 섬에서 있었던 일을 알게된 최회장이 건희를 심하게 나무라고, 이로 인해 서로에 대한 감정이 극에 달한 두 사람은 결국 주먹다짐까지 하며 싸우게 된다. 승현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발리에 온 미희는 최회장이 승현에게 은근히 접근하자 불안감에 최회장에게 경고한다. 하지만 최회장은 지금이라도 승현에게 애비 노릇을 할 수 있게 해 달라며 미희 앞에 무릎을 꿇는다.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알게 된 승현과 유빈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건희는 둘을 바라보며 화가 치민다. < 권인하 기자 ind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