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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언, 드라마 '칼끝에 핀 꽃'서 소매치기 변신

2004-07-09 14:42

 탤런트 임성언(22)이 소매치기로 깜짝 변신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시티 '칼끝에 핀 꽃'에서 고교생 소매치기인 여자 주인공 달래로 출연하는 것.
 달래는 남의 지갑을 터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오던 중 자신의 증언으로 교도소 생활을 한 범죄자의 칼을 맞고 생명이 위독해지지만 자신이 지갑을 턴 화교 아저씨(장현성)를 우연히 만나 구원을 받고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다. 지난해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에서 청순한 이미지로 비쳐졌던 임성언으로서는 파격적인 변신.
 지난 3일 인천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임성언은 유독 비맞는 신이 많아 3,4일 살수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을 이틀 내내 맞은 끝에 감기 몸살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임성언은 현재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 마지막 촬영에 한창인 가운데, 올 연말에는 일본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 김태근 기자 am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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