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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TV '풀하우스'서 비와 결혼식장면 촬영 '주목' |
송혜교는
오늘 과연 웨딩드레스를 입을까. KBS 2TV '풀하우스'에 출연 중인 송혜교가 19일 오전 8시부터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촬영 예정인 비와의 결혼식에 참석할 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병헌과의 결별로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진행상 매우 비중이 큰 결혼식 장면 촬영이 코앞에 닥쳤기 때문이다.
표민수 감독은 18일 "이날(19일) 결혼식 장면을 꼭 찍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송혜교 측에 전달했다. 원래 지난 12일 촬영 예정이었다가 연기된 적이 있어, 또 미루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송혜교 측에서는 최종 결정을 못하고 있다. 일단 제작진에 "빼달라"고 요청했지만, 지난 15일 한 차례 촬영을 건너뛴 적도 있어 고민이 더 크다. 애인과의 결별이라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여주인공이 계속 펑크낼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취재진이 구름처럼 몰려들 게 뻔한 상황에서 촬영을 강행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송혜교의 결정에 따라 다른 출연진과 카메오들의 스케줄이 변하는 것도 어려운 점이다. 이래저래 이병헌-송혜교 결별의 후폭풍이 거세다. < 임정식 기자 d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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