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 설경구가 일본에 진출한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개봉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 설경구는 최근 일본 NHK TV가 기획한 야심작 '성덕태자'의 주인공인 신라의 검객역에 캐스팅됐다.
11월 방송 예정인 '성덕태자'는 한일간의 문화교류가 싹트기 시작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3시간짜리 특집 드라마. 평화외교를 주장하는 일본의 군주, 성덕태자와 신라에서 파견된 검객 이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대하사극이다.
양국간 숨막히는 외교 전쟁을 스펙터클한 화면에 담아낼 예정으로, 현재 일본의 톱스타 모토키 마사히로, '나라야마 부시코'의 오카다 켄 등이 캐스팅됐다. '쌍생아'로 국내에 잘 알려진 모토키 마사히로는 일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92년), 동경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93년) 등을 휩쓴 유명 배우이며, 오카다 켄은 '나라야마부시코'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다.
연출은 '태평기' '시대유희' 등의 대하드라마를 다수 제작해온 사토우 미키오가 맡았다. 한국측 제작 협찬사인 JNK로부터 설경구를 추천받은 미키오 감독은 '박하사탕'을 본 후, 설경구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에 반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설경구는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서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2월 중순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 교토 등지를 돌며 '성덕태자'를 찍을 계획이다.
〈 전상희 기자 frog@〉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개봉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 설경구는 최근 일본 NHK TV가 기획한 야심작 '성덕태자'의 주인공인 신라의 검객역에 캐스팅됐다.
11월 방송 예정인 '성덕태자'는 한일간의 문화교류가 싹트기 시작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3시간짜리 특집 드라마. 평화외교를 주장하는 일본의 군주, 성덕태자와 신라에서 파견된 검객 이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대하사극이다.
양국간 숨막히는 외교 전쟁을 스펙터클한 화면에 담아낼 예정으로, 현재 일본의 톱스타 모토키 마사히로, '나라야마 부시코'의 오카다 켄 등이 캐스팅됐다. '쌍생아'로 국내에 잘 알려진 모토키 마사히로는 일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92년), 동경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93년) 등을 휩쓴 유명 배우이며, 오카다 켄은 '나라야마부시코'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다.
연출은 '태평기' '시대유희' 등의 대하드라마를 다수 제작해온 사토우 미키오가 맡았다. 한국측 제작 협찬사인 JNK로부터 설경구를 추천받은 미키오 감독은 '박하사탕'을 본 후, 설경구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에 반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설경구는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서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2월 중순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 교토 등지를 돌며 '성덕태자'를 찍을 계획이다.
〈 전상희 기자 f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