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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플래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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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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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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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맨 |
'불후의 명작'과 30일 개봉되는 '십이야' '패밀리맨'이 눈길을 끈다. 박중훈 송윤아 주연의 '불후의 명작'은 에로비디오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의 따뜻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3일 개봉,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애화 감독의 '십이야'는 사랑에 빠져드는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열두밤에 걸쳐 묘사했다. 이야기 구성도 산뜻하지만, 장백지의 연기가 특히 인상적이라는 평. '패밀리맨'은 니콜라스 케이지와 티아 레오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던 삶을 살게 된 남자주인공 잭이 우여곡절끝에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다.
▲가족과 함께 어깨가 들썩들썩
애니메이션이 대거 쏟아져나왔다. '치킨런' '포켓몬스터'가 극장가에서 인기 몰이를 계속하고 있으며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키리쿠와 마녀'가 30일 첫선을 보인다.
'치킨런'은 '월레스 앤 그로밋'의 아드만 스튜디오가 만든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 지난 16일 개봉, 어린이들뿐 아니라 20대에서 30대의 성인관객까지 아우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까지 전국 관객 48만명을 기록. 지난 23일 개봉한 '포켓몬스터'도 28일까지 전국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초등학생 관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포켓몬스터만 나오면 열광하는 초등학생들에겐 더 이상 좋은 작품도 없을 듯.
한편 30일 새로 개봉되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84년작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 '키리쿠와 마녀'는 국내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프랑스 애니메이션으로, 꼬마 키리쿠의 활약이 강렬한 원시적 색채의 아프리카를 무대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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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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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쿠와 마녀 |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6번째 날'은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 SF액션영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 서울에서 13만 5000명을 동원한 히트작이다. 한편 30일 개봉되는 '레드 플래닛'은 화성에 불시착하게 된 지구 탐사대가 벌이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매트릭스'의 캐리 앤 모스가 강인한 여전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웃음과 긴장을 함께
30일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자카르타'는 완전 범죄를 꿈꾸는 이들이 벌이는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정초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상중 윤다훈 임창정 이재은 진희경 등이 출연했다. 부담없이 웃고 즐기며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작품.
〈 전상희 기자 frog@〉
嚥?날려버릴 수 있는 작품.
〈 전상희 기자 f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