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가 11일까지 잠정적으로 한국 영화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 2000년 한국 영화 총 수출액은 698만 37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9년 303만 5360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
올해 수출 편수는 현재까지 38편으로 99년의 58편에는 못미쳤으나 수출액은 크게 늘어나 한국 영화의 편당 수출 단가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중 '공동경비구역 JSA'가 일본에 200만달러에 수출되어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쉬리' 역시 99년에 이어 여러 국가와 활발히 판매 계약이 이루어졌다.
한편 12월 3일 현재 한국 영화 점유율은 32.9%를 기록했다.
< 전상희 기자 f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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