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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드라마 첫경험'

2000-12-14 11:37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건 많이 다르네요."
 99 미스코리아 진 김연주(21)가 시청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왔다.
 MBC TV 인기 주말드라마 '엄마야 누나야'(극본 조소혜, 연출 이관희)가 무대.
 김연주는 8회부터 외교관 딸로 등장한다. 귀족풍의 외모가 부잣집 딸로 손색 없는 분위기.
 극중 고수를 사이에 두고 박시은과 삼각관계. 둘 다 부유한 집안의 딸이지만 스타일은 전혀 딴 판이다. 박시은이 귀엽고 깜찍하다면 김연주는 169㎝의 늘씬하고 화려한 귀족풍.
 박시은에게 꽉 잡힌 고수가 김연주의 수려한 외모에 눈독을 들이면서 갈등관계로 접어든다.
 드라마 출연은 처음이지만 연기는 결코 초보가 아니다.
 안양예고와 단국대 연영과(3년 휴학중)를 거치며 다양한 무대 활동 경험이 받쳐주기 때문.
 오디션 때 20명이 넘는 연기자들을 제치고 '애리' 역에 당첨될 수 있었던 것도 '수려한 외모+잠재된 연기력'이었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
 "이제 첫 걸음이니까요,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 영역을 넓혀가겠습니다."
 10년간 배운 피아노 실력도 큰 무기. 긴 손가락으로 슈베르트 곡을 연주하는 모습이 '예술'이다. 멋진 폼으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키 실력도 만만치 않다.
〈 정현석 기자 hs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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