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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영화계 "이정재에 반했어요"

2000-12-13 11:44

 이정재(사진)가 일본 영화계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한일합작 영화 '순애보'(이재용 감독‰‰쿠앤필름 제작)의 일본측 파트너였던 쇼지쿠 영화사가 최근 이정재가 출연했던 영화 두편을 수입하겠다는 제안을 해 온 것.
 일본의 메이저 영화사 중 하나인 쇼지쿠는 이정재의 최근작인 '시월애'(이현승 감독‰‰싸이더스 제작) 뿐 아니라 99년작인 '태양은 없다'(김성수 감독‰‰싸이더스 제작)에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 구매의사를 밝혀왔다. 특히 쇼지쿠 영화사는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아름다운 화면에 담아낸 '시월애'가 일본의 N세대에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쇼지쿠측은 "이정재의 외모나 전체 분위기가 일본인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이라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순애보' 에서 보여준 이정재의 순발력 있는 연기에 대해 만족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의 '순애보'는 지난 9일 한국에서 개봉했으며, 일본에선 내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 전상희 기자 f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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