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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10대가수상 반납"

2000-12-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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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영이 '연말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MBC SBS 등 각 방송사가 뽑는 '올해의 10대 가수'에 선정된 백지영은 "깊이 감사하지만 자숙의 의미에서 상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지영의 매니저인 아톰 엔터테인먼트의 김준호 사장은 12일 "방송사측에서 시상식 출연을 의뢰해왔지만 상 자체를 반납하기로 했다"면서 "공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백지영측은 11일 MBC로부터 '10대 가수 가요제'의 수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으며, SBS의 '가요대전'에도 수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KBS측은 공영방송의 성격상 'KBS 가요대상'에서 백지영을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지난 5월 발표한 2집에서 '대쉬' '새드 살사' '트라이앵글'의 연속 히트로 판매량이 50만장에 육박, 여자솔로가수 중에서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현재 서울 양재동 홍영주 연습실에서 백댄서들과 함께 콘서트 준비에 여념이 없는 백지영은 "31일 센트럴 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아듀 콘서트'를 가진 후 방송활동은 당분간 중단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 김소라 기자 s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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