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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멋진 축하무대 기대하세요"

2000-11-30 16:08

 제이가 가요계를 대표해 영화인의 축제무대에 선다.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가수로선 유일하게 이날 무대에 초대받은 제이는 벌써부터 설레는 표정.
 애창팝인 휘트니 휴스턴의 '그레이티스트 러브 오브 올'을 축하곡으로 정해놓고 무대에 어울리는 의상선정에 고심중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위대한 사랑'이라는 노랫말이 마음에 들어 이 노래를 선택했다는 제이는 휘트니 휴스턴과는 또다른 맛으로 열창할 각오다.
 재미교포 출신의 R&B 가수인 제이는 완벽한 영어발음과 호소력있는 창법, '필'이 묻어나는 솜씨를 인정받아 국제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댄스가수로 데뷔해 '쓴맛'을 한차례 본 바 있는 제이는 올봄 발표한 2집으로 톱가수로 우뚝 섰다.
 R&B 발라드 '어제처럼' '8318' 등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고, 올초부터 진출한 일본무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최고의 인기가수인 우타다 히카루와 음색이 흡사하다는 평을 받으며 일본 BMG의 전속가수가 된 제이는 지금까지 현지에서 싱글 3장을 발표한 상태. 내년초엔 정규앨범을 내며 일본무대에서 본격 활동을 펼친다.
 최근 내놓은 영어앨범도 제이의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포석.
 달콤쌉싸름한 분위기와 진한 리듬감이 어우러진 영어앨범 '초콜렛'으로 미국시장을 겨냥한다.
 한국어보다 더 편한 영어로 귀에 착착 감기는 팝발라드를 감미롭게 불러 승산이 있다는 설명이다.
 전곡 영어로 된 이 앨범은 직배사 BMG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각국에서 동시 발매된다.
 제이는 "이번 영화제에 초청받은 것은 최고의 가수로 평가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멋진 무대를 만들어보일 것을 약속했다.  〈 김소라 기자 s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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