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6연승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KB는 11일 용인실내체육관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전에서 76대65로 승리하며 시즌 개막 후 6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특히 4쿼터 초반에 23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완승을 결정지었다.
FA로 영입한 강이슬이 이적 후 최다인 25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박지수의 24분여밖에 뛰지 않은 박지수의 22득점, 여기에 백업 멤버인 엄서이가 4쿼터에 10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리바운드에서도 43-18로 완벽하게 앞섰다.
역시 14득점으로 본인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엄서이에 대해선 "중고등학교 때 이미 봤던 선수다. 강아정의 BNK썸 이적 후 보상선수로 선택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그만큼 충분히 키워볼만한 선수였기에 영입하게 됐고, 김민정 백업으로서 제 역할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