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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의 첫 정상등극. 강력한 '크리스 폴 효과'. NBA 파워랭킹

류동혁 기자

입력 2021-05-05 05:48

피닉스의 첫 정상등극. 강력한 '크리스 폴 효과'. NBA 파워랭킹
크리스 폴.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정규리그 막바지로 가고 있는 NBA. 랭킹이 요동쳤다.



피닉스 선즈가 드디어 1위를 차지했다.

피닉스 선즈는 4일(한국시각) CBS스포츠가 발표한 NBA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환골탈태. 만년 서부의 약팀에서 올 시즌 강호로 거듭났다. '크리스 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피닉스는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었다. 리그 최고의 슈팅 가드 중 하나인 데빈 부커가 있다. 여기에 골밑의 디안드레 에이튼도 좋다. 게다가 3&D의 대표적 선수로 커가고 있는 미겔 브릿지스도 빼놓을 수 없다.

단, 신예들을 통솔할 수 있는 베테랑이 필요했다. 피닉스는 거액을 주고 크리스 폴을 영입했다.

단숨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폴을 중심으로 공격을 정리했다. 공수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 벤치 멤버도 탄탄하다. 즉, 피닉스는 이제 서부의 다크호스를 넘어서 우승 컨텐더로 지위를 굳히고 있다.

경기를 치를수록 경기력이 견고해지고 있다.

지난 주 3위였던 피닉스는 결국 1위로 올라섰다. 데빈 부커가 주간 평균 29.3득점을 폭발시켰다. 크리스 폴은 시너지 효과로 인해 MVP 레이스에 이름을 올릴 정도다.

2위는 덴버 너게츠다. 3계단 올라섰다. 자말 머레이의 시즌 아웃 부상으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터지고 있고, MVP 1순위 후보 니콜라 요키치의 위력은 여전하다.

3위는 5계단 점프한 밀워키 벅스. 올 시즌 아데토쿤보가 여전하고, 즈루 할러데이, 크리스 미들턴 등 빅3를 형성하면서 동부 최강팀을 유지하고 있다.

단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가 복귀한 LA 레이커스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한다. 1계단 하락한 15위. 두 선수가 가세했지만,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NBA 파워랭킹(5월1주)

순위=팀

1=피닉스

2=덴버

3=밀워키

4=브루클린

5=LA 클리퍼스

6=필라델피아

7=유타

8=뉴욕

9=마이애미

10=포틀랜드

11=애틀랜타

12=댈러스

13=골든스테이트

14=보스턴

15=LA 레이커스

16=뉴올리언스

17=샌안토니오

18=워싱턴

19=멤피스

20=샬럿

21=새크라멘토

22=인디애나

23=토론토

24=미네소타

25=시카고

26=올랜도

27=디트로이트

28=휴스턴

29=오클라호마시티

30=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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