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야쿠르트가 전 LG 좌완 투수 수아레즈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50번.
수아레스는 "야쿠르트의 일원이 돼 기쁘다. 코칭스태프, 팀 동료들과 함께 가능한 한 빨리 적응하고, 힘을 최대한 발휘해 다음 시즌 일본 시리즈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2018년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수아레즈는 올 시즌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23차례 등판에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아쉬웠던 건 뛰어난 구위를 갖췄음에도 팔과 등 부상 등으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투구 이닝도 115⅓이닝에 그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