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ML 올스톱됐다...구단주들 만장일치 직장폐쇄 결정

노재형 기자

입력 2021-12-02 13:01

ML 올스톱됐다...구단주들 만장일치 직장폐쇄 결정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가 올스톱됐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투표를 통해 락아웃(Lockout·직장폐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내일부터 발표되며 언제 풀릴 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주들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이날 텍사스주 어빙에서 다시 만났지만, 협상은 7분 만에 결렬됐다. 새 노사단체협약(CBA)이 마련돼야 하는 마감 시각은 이날 오후 2시.

이제 메이저리그는 직장폐쇄에 들어가 구단의 모든 업무가 중지된다. FA 협상은 더이상 진행되기 어렵고, 선수들은 구단 시설을 사용할 수도 없다. 현재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프레디 프리먼, 카를로스 코레아, 기쿠치 유세이 등 주요 FA들도 락아웃이 해제된 이후 다시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

양측은 사치세, FA 서비스 타임, 연봉 조정, 탱킹, 포스트시즌 확대,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 도입, 최저연봉 인상 등을 놓고 지난 10개월 간 줄다리기를 벌였지만, 지명타자제 전면 도입과 최저연봉 인상 말고는 주요 사안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했다. 역시 돈과 관련한 문제들이다. FA 서비스 타임과 탱킹이 핵심 쟁점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