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미란다, KS 엔트리 합류" 기다렸던 천군만마 에이스가 온다[PO2속보]

정현석 기자

입력 2021-11-10 22:51

"미란다, KS 엔트리 합류" 기다렸던 천군만마 에이스가 온다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가 3회초 LG 홍창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한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은 1984년 최동원(롯데)이 기록한 223탈삼진이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10.24/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오래 기다렸다.



두산 에이스 미란다가 드디어 가세한다.

미란다는 오는 14일 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0일 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로 사상 첫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뒤 "선발 걱정은 있지만 3일 쉬는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미란다도 긍정적으로 얘기해서 엔트리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가을야구 선수단과 동행해온 미란다는 최근 공을 잡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지금 공을 던지고 있다. 개수를 확인해야 한다. 공을 던져서 통증이 없다면 올라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란다도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은 이유는 한국시리즈에 기필코 던지기 위해서였다.

최원준-곽 빈-김민규의 선발 로테이션으로 단축 시리즈를 치른 두산. 미란다의 합류는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