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이날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진 4회말 2사 2,3루에서 상대 최재훈의 우전 적시타가 나온 후 전일수 주심에게 어필하는 과정에서 배치기를 하다 퇴장을 당했다.
손으로 하늘과 그라운드를 가리키며 장대비가 내리는데도 경기를 중단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항의였는데, 전일수 주심을 배로 살짝 밀친 것이다. 전 주심은 곧바로 오른손으로 퇴장 선언을 했다.
강백호의 오른손에서는 피가 흘렀고, 결국 대수비 오윤석으로 교체됐다. KT는 "강백호가 오른쪽 4번째 손가락을 밟혔다. X레이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