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은 31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7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7월2일 NC전 이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
최고 구속 142㎞. 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두루 섞어 키움의 예봉을 피해갔다. 백정현은 2루타 3개를 허용했지만 위기마다 절묘한 코너워크와 볼 배합으로 타이밍을 빼앗았다.
2회도 무사 2루에서 두 타자를 잘 잡아냈지만 9번 변상권에게 좌익선상 적시타를 허용했다. 타이밍이 빼앗겨 툭 건드린 타구. 3루수 호수비를 기대했지만 글러브를 살짝 피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