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고는 31일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스포츠조선·조선일보·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장충고를 6대1로 물리쳤다.
용마고는 1회초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은 뒤 5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용마고 선발투수 김주훈은 3⅓이닝을 장충고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어 등판한 전승우는 6회말 1점을 허용한 가운데 5⅔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용마고와 효천고는 오는 2일 오후 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16강)
순천효천고 3-2 세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