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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에이스' 윤학길의 딸, 롯데 승리기원 시구 나선다 "후반기 호성적 기대"

김영록 기자

입력 2021-08-31 11:16

'고독한 에이스' 윤학길의 딸, 롯데 승리기원 시구 나선다 "후반기 호성…
펜싱 윤지수.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는 2021시즌 LG트윈스와의 사직 홈경기에 앞서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구단은 2020년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인 윤지수 선수를 시구 행사에 초대했다.

윤지수 선수는 만 18세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선발돼 꾸준히 국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주로 단체전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2014년, 2018년 아시안 게임에 참가해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는 총 45점 중 21점을 홀로 책임지며 대표팀의 동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윤지수 선수는 부산 태생으로 구단의 에이스 투수로 활약했던 윤학길 전 롯데퓨처스팀 감독의 딸이기도 하다. 윤지수 선수는 시구를 앞두고 "롯데의 오랜 팬으로, 이번 시구를 통해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기운을 구단에 전달하고 후반기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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