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재민이 오늘은 투구가 가능할 것 같다. 훈련 결과를 보고 판단할 생각이지만, (마운드에) 올라올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강재민은 지난 14일 대전 NC전에서 불펜에서 몸을 풀다 오른손 중지 두 번째 마디 쪽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NC전에 등판을 강행해 1이닝 2안타 1실점을 기록한 강재민은 경기 후 진단 결과 타박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화 관계자는 "CT 검사 결과 타박으로 밝혀졌다. 붓기가 빠지면 출전에는 이상이 없는 정도"라고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강재민에게 휴식을 부여한 바 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