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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훈련은 믿고 있지만…미국으로 떠난 추신수, 여전한 팔꿈치 걱정 [잠실 코멘트]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7-28 17:20

개인 훈련은 믿고 있지만…미국으로 떠난 추신수, 여전한 팔꿈치 걱정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3회말 무사 1,3루 SSG 추신수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7.01/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미국에서 개인 훈련 중인 추신수(SSG). 여전히 팔꿈치의 상태는 걱정거리였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의 몸 상태에 해서 이야기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추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SSG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밟았다. 시즌 초반 올라오지 않은 몸상태에 고전했지만, 전반기 7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5리 13홈런 OPS 0.858의 성적을 남겼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반기가 약 일주일 정도 먼저 끝난 가운데 추신수는 미국으로 떠났다. 왼쪽 팔꿈치 및 어깨 좋지 않았던 만큼, 한국으로 오기 전 뛰었던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의 팀 닥터를 만나기 위함이었다.

결과는 썩 좋지는 않았다. 추신수 몸 상태에 대한 보고를 받은 김원형 감독은 "한국에서 검진을 받았을 때와 비슷한 결과"라며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고 하더라. 한 두달만에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100%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후반기 출장 준비는 정상적으로 할 예정. 김원형 감독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 집 자체에 시설이 잘돼 있다. 훈련에 대해서는 믿어 의심치 않다"라며 "돌아오는 시점에 경기에 투입해 실전 감각을 올리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8월 1일 귀국한다. 백신 접종자로 자가격리 의무가 없어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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