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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스 최고의 피처' 21이닝 연속 무실점 김광현에 쏟아지는 찬사

정현석 기자

입력 2021-07-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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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스 최고의 피처' 21이닝 연속 무실점 김광현에 쏟아지는 찬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김광현(33·세인트루이트 카디널스)의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



김광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3대1 승리를 이끌며 시즌 5승째(5패)를 수확했다. 이달 들어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친 김광현은 7회 초부터 불펜 라이언 헤슬리에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승리로 김광현은 올시즌 16경기에서 78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WHIP도 1.23으로 낮췄다.

김광현은 4연승을 달린 최근 4경기에서 24이닝 동안 단 1실점 만 하는 놀라운 역투를 선보이고 있다. 4전 전승에 평균자책점 0.38. 최근 3경기에서는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에 0의 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 4회 부터 무려 2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김광현의 특급투에 현지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역 유력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이날 '김광현은 최근 카디널스 최고의 피처'라고 극찬했다.

MLB.com도 같은 날 '김광현이 식구들과 재회한 날 2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광현은 잭 플래허티가 세운 시즌 무실점 행진을 넘어섰다. 또한 박찬호(33이닝) 류현진(31이닝)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3번째로 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7월 대반등에 성공한 김광현. 7월 모습대로라면 세인트루이스 실질적 에이스는 김광현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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