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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ML, 올스타는 오타니 뿐?...다르빗슈&기쿠치 IL 등재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7-12 10:08

수정 2021-07-12 10:09

日 ML, 올스타는 오타니 뿐?...다르빗슈&기쿠치 IL 등재
다르빗슈 유.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중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만 될까.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코로나19 관련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시애틀 타임즈'의 라이언 디비시 기자는 자신의 SNS에 '기쿠치는 최근 건강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다르빗슈는 지난 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엉덩이에 통증을 느껴 3이닝 소화 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4일 쿠어스필드에서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 오타니를 비롯해 기쿠치와 다르빗슈가 올스타로 선정되면서 총 3명의 일본인 메이저리거가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역대 최다 타이. 2003년(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 하세가와 시게토시)과 2007년(이치로, 사이토 다카시, 오카지마 히데키), 2014년(다르빗슈, 다나카 마사히로, 우에하라 고지) 총 세 차례 있었다.

오타니와 함께 이전 니혼햄 파이터즈 11번을 사용한 다르빗슈와 하나마키히가기 고교 3년 선배인 기쿠치가 나서면서 일본인 메이저리거 사이에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단 기쿠치의 올스타전 참가는 어렵지 않을 전망. 시애틀 타임즈의 라이언 디비시 기자는 자신의 SNS에 이미 예방 접종을 받았고, 이미 음성 반응이 나와서, 또 한 번 음성이 나오면 올스타전 참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애틀 스캇 서비스 감독 역시 올스타전 참가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다르빗슈의 참가는 물음표다. 샌디에이고 제이스 팅글러 감독 "허리와 엉덩이 상태를 고려하면 올스타전 등판이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지 언론 역시 다르빗슈 역시 사실상 올스타전 참가 불참을 결정한 상태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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