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단은 11일 "백정현은 왼쪽 발등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테스트 결과 골절은 없다. 아이싱 치료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백정현은 6⅔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삼진도 5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7회초 도중 한동희의 타구에 발등을 맞아 교체됐다. 백정현은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2.48까지 낮췄다. 생애 최다 타이인 시즌 8승이 유력하다.
주전 유격수 이학주도 6회 타석을 앞두고 최영진과 교체됐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앞선 타석에서 슬라이딩 후 좌측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해 선수 보호차 교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