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은 "올스타전 출전 대신 후반기를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게 개인과 팀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며 "올스타에 선정돼 출전하는 것도 영광스런 일이지만,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후반기를 잘 준비하고 싶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디그롬은 올 시즌 15경기 92이닝을 던져 7승2패, 평균자책점 1.08, 탈삼진 146개,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54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4년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커리어 하이' 페이스를 유지 중인 그는 올스타전 출전 대신 후반기에 집중해 시즌을 마치는 데 초점을 두는 모습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