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NC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선발 최원준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7.06/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최원준이 시즌 첫 패 위기에 몰렸다.
최원준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3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는 동안 최원준은 패배없이 7승을 거두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리엘 미란다와 함께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로 로테이션을 돌았지만, 이날은 NC 타선에서 진땀을 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넘어간 최원준은 2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던지 직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후 애런 알테어를 뜬공 처리했지만, 강진성에게 맞은 안타가 수비 송구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박석민을 땅볼 처리하면서 한숨 돌렸지만, 박준영에게 적시타를 맞아 2실점 째를 했다.
3회 1사 후 이명기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민우에게 적시 3루타를 맞았다.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4실점 째를 한 최원준은 나성범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다.
4회 볼넷 두 개가 있었지만, 실점을 하지 않은 최원준은 2-5로 지고 있는 5회 1사 후 양의지에게 홈런을 맞아 6번째 실점을 했다.
나성범의 몸 맞는 공과 알테어의 안타로 1사 1,3루 위기에 몰리면서 흔들렸던 최원준은 결국 5회를 마치지 못하고 김명신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김명신이 후속타자를 실점 없이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최원준도 추가로 실점을 하지 않았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