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6일(한국시각)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서 4회말 1사후 러프와의 승부에서 두 번째 공을 던진 뒤 발을 디디는 과정에서 삐끗하는 동작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코치진과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올라갔고, 김광현은 연습 투구 후 다시 투구를 재개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타석에 섰다가 상대 투수 공에 맞았다. 번트 자세를 취하다 왼쪽 가슴 부근으로 향한 공에 손목까지 맞았다.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김광현은 이어진 투구에서 4실점하면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