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삼성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오선진과 이성곤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한화는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양팀 단장이 만나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했고, 합의에 이르렀다. 한화는 "이성곤 영입으로 지명 타자 및 좌타 대타 활용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중복 포지션 조정에 따라 팀내 내야 유망주들의 출전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냇다.
경기고-연세대를 졸업한 이성곤은 2014년 두산베어스에 2차 3라운드로 입단한 우투좌타의 거포유형 야수로, 지난 2018년 삼성으로 이적한 바 있다. 리그 통산 94경기에 출전, 198타수 50안타(2루타 11개), 5홈런, 타율 0.253을 기록 중.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41경기 124타수 40안타(1홈런), 타율 0.323, 24타점, OPS 0.93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