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2일(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MVP 후보군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오타니의 이름을 거론했다. 신문은 시즌 일정 ⅓이 지난 현 시점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MVP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오타니와 마르티네스가 뒤를 잇고 있다고 짚었다. 오타니를 두고는 "올 시즌 투-타 모두 훌륭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행 여부와 관계 없이 MVP 경쟁에 참가할 자격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올 시즌 다시 투-타 겸업 시즌을 치르고 있다. 투수로는 7경기 선발로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72, 타자로는 50경기 타율 2할6푼3리(186타수 49안타), 15홈런 40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