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96개. 앞선 10경기서 6승2패, 평균자책점 3.33이었던 김민우는 이날 KIA 타선의 집중력에 밀리면서 4실점, 승리 요건 달성에 실패했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김민우는 2회 최형우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이정훈을 삼진 처리한 김민우는 황대인의 땅볼 때 선행 주자를 잡는데 성공했으나, 김선빈에 좌전 안타, 이진영에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김민우는 박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김민우는 4회 1사후 황대인에 볼넷을 내준데 이어, 김선빈에 좌중간 2루타를 내주면서 첫 실점했다. 5회엔 1사후 김태진과 터커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최형우 이정훈에 연속 2루타를 내주면서 3실점했다. 김민우는 폭투로 2사 3루 상황까지 몰렸으나, 김선빈을 뜬공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