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민수에 이어 강로한도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첫 홈런, 통산 5호포다.
강로한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 3-2로 앞선 5회초,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강로한은 4월 20일 이후 43일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그간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로 기용돼 타석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강로한은 3회 첫 타석에서 1,2루 사이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때린데 이어, 5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브리검의 공을 손목만으로 쭉 밀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좌익수 박준태도, 투수 브리검도 어안이 벙벙한 홈런이었다.
앞서 김민수의 홈런으로 3-2 역전을 만든 롯데는 강로한의 홈런으로 1점 더 앞서나갔다.
브리검에겐 KBO리그 복귀 이후 4번째 선발등판. 이전까지 브리검은 피홈런이 하나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