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NC 경기가 취소됐다. 29일 더블헤더로 편성된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 날씨가 오락가락하다보니 생긴 일이다. 부산에는 3시쯤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가, 순식간에 가늘어졌다. 이어 5시쯤에는 어마어마한 폭우가 쏟아졌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 폭우가 쏟아지면서 그라운드 사정에 문제가 생겼다. 현장 관계자는 경기가 진행될 만큼 그라운드 정비를 마치려면 이날 오후 8시 이후로 경기 시작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