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한화전에서 9대3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5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뽑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타선에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결승 적시타 포함 4타점 맹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미란다가 위력적인 구위를 보이며 6이닝을 책임졌다. 지난 경기까지 3연패였는데, 오늘을 계기로 계속 승수를 쌓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시프트를 깨고 4안타 4타점을 기록한 페르난데스와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린 양석환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