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시즌 6호 아치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석환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댄 스트레일리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시즌 6호. 두산은 이후 2점을 더 보태 4대0으로 이기면서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4회말 롯데 야수진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이후 스트레일리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양석환이 2B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들어온 3구째 145㎞ 바깥쪽 직구를 잡아당겼고, 타구는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귀중한 추가점이 만들어졌다. 스트레일리는 결국 6회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두산 타선은 막판 2득점을 더 보태 귀중한 승리를 안았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