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1개. 앞선 8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2.23이었던 로켓은 이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야수 수비 도움과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면서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는데 성공했다. 로켓은 2-0이던 7회초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고, 두산 타선은 2점을 더 추가해 4대0으로 승리했다.
로켓은 경기 후 "1점 승부였기에 마운드에서 더 집중했다. 점수가 필요한 순간 타자들이 득점을 해줘 운 좋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팀이 만든 승리다. 모든 공을 야수, 불펜 투수들에 돌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