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단에 대한 백신 접종 일정을 논의해왔다. 4월 29일부터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이후 4월 30일과 5월 3,4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야구 대표팀의 경우 5월 3일로 날짜를 조율해왔다. 대한체육회과 KBO(한국야구위원회)와의 논의를 통해 정규 시즌 경기 휴식일인 5월 3일 접종이 어떻겠냐는 결론을 내렸고, 현재 10개 구단에도 해당 내용이 전달 됐다. 올림픽 참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우선 이뤄진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있었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된 것은 27일이다.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맞게 될 백신은 화이자다. 화이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4~12주)에 비해 1,2차 접종 간격이 21일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선수들은 5월 3일 1차 접종을 하게 되면, 5월 내로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번 접종 대상은 선수단만 해당된다.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야구 대표팀 관계자들의 구체적 접종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