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리그를 위한 제안을 했다.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단에 대한 백신 접종 일정을 논의해왔다. 4월 29일부터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이후 4월 30일과 5월 3,4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야구 대표팀의 경우 5월 3일로 날짜를 조율해왔다. 야구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5월 3일 백신 1차 접종을 할 예정이다. KBO가 지난달 총 154명의 예비 엔트리 명단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제출했고, 이중 약 116명의 선수가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4명의 선수 가운데 양현종(텍사스) 최지만(탬파베이) 김하성(샌디에이고) 박효준(양키스) 등 해외파 선수들이 대상에서 제외되고, 명단이 발표되지 않은 아마추어 선수들도 제외된다.
백신 접종을 통해 올림픽 출전에 대한 안전이 확보되는 것은 환영할만 한 일이지만, 당장 매일매일 경기를 해야 하는 현장에서는 백신 후유증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대표팀 선수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발열이나 몸살 기운, 오한 등의 증세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