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노경은 '이렇게 잘 던져도 타선이 고구마' 등판 10분전 불펜 피칭 [잠실 영상]

최문영 기자

입력 2021-04-28 06:15

more
노경은 '이렇게 잘 던져도 타선이 고구마' 등판 10분전 불펜 피칭
롯데 선발 노경은이 LG 5회말 무사 2루에서 홍창기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하고 있다.

롯데 선발 투수 노경은이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노경은이 이날 5이닝을 버티며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했다.

노경은은 LG 트윈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투구수 99구,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1회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준 후 오지환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김현수를 범타로 잡았지만 후속타자 라모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불렀다. 하지만, 유강남과 이천웅을 각각 뜬공 처리하며 실점은 면했다.

2회까지 잘 넘긴 노경은은 3회 오지환과 라모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0-2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노경은은 5회 홍창기에게 1타점 3루타와 김현수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노경은은 팀이 0-4로 뒤지던 6회말 이인목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롯데는 신동빈 구단주가 보는 가운데 무기력한 영봉패를 당해 아쉬움이 더 컸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4.27/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