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NC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주말 3연전 중 앞서 치른 2경기는 두산이 모두 이겼다. 두산은 23일 1차전에서 최원준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필승조의 역투, 박계범의 결승타를 앞세워 5대1로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를 탄 두산은 이튿날인 24일 경기에서도 3회초 4점을 먼저 내주고도 3회말에 5점을 내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재호의 만루 홈런까지 터진 두산은 9대6으로 타격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NC 3연전 스윕을 노리고, NC는 반격을 준비한다. 25일 두산은 선발 투수로 이영하를, NC는 웨스 파슨스를 내세운다.
부상 이탈자가 많은 NC는 이명기와 권희동이 '테이블 세터'에 배치됐다. 나성범이 지명타자로 체력을 안배하고, 4번타자인 양의지가 포수 마스크를 쓴다. 애런 알테어-박석민-노진혁이 순서대로 출격하고, 1루수 이원재와 2루수 지석훈이 8,9번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