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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인&아웃] '손가락 물집' 안우진, 1군 엔트리 말소 "대체 선발 추후 결정"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4-25 12:03

 '손가락 물집' 안우진, 1군 엔트리 말소 "대체 선발 추후 결정"
'마운드 내려가기 싫은 안우진'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선발 안우진이 3회 강판 당하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한 차례 휴식을 취한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3차전 경기를 앞두고 투수 안우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안우진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14로 부진한 가운데, 지난 23일 SSG전에서는 2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손가락 물집이 발생하면서 제대로 공을 던지지 못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 스스로도 이런 부상은 처음이라고 하더라. 그래도 미리 발견해서 다행이다. 통상적으로 손가락 피부가 두 겹정도 벗겨지면 부상 기간이 길어지는데, 한 겹 정도 벗겨져 있었다"라며 "한 턴 정도 휴식을 취하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키움은 당장 29일 고척 두산전 선발 투수에 구멍이 생겼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의 빈 자리에 대해 "일단 상황을 봐야할 거 같다. 화요일, 수요일 경기를 보고 대체 선발을 낼 지, 중간에 있는 선수를 낼 지에 대해 결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은 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서건창(2루수)-김웅빈(3루수)-데이비드 프레이타스(지명타자)-박병호(1루수)-송우현(우익수)-이지영(포수)-이용규(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으 구성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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