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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멘트]'쐐기포→홈런 선두' NC 알테어 "곧 만날 아내 만날 생각에 행복"

박상경 기자

입력 2021-04-13 22:14

'쐐기포→홈런 선두' NC 알테어 "곧 만날 아내 만날 생각에 행복"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 NC 알테어가 SSG 이태양을 상대로 시즌 5호 솔로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알테어.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4.13/

[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테어(5번 타자+알테어)'의 기세가 무섭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시즌 5호 홈런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알테어는 13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팀이 3-2로 앞서던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SSG 투수 이태양과의 승부에 2B의 유리한 카운트에 들어온 126㎞ 높은 포크볼을 걷어올렸고, 타구가 왼쪽 폴대 안쪽에 떨어지면서 솔로포로 연결됐다. 시즌 5호. 이 홈런으로 알테어는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 부문 공동 선두였던 최 정(SSG)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알테어는 경기 후 "홈런친 공은 노리지는 않았지만 타격 코치님께서 상대투수에 대해 잘 설명해주셔서 편안하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타석에서 내 공을 강하게 치는데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시즌에 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에 있는 좋은 동료들 덕에 5번 타순에서도 부담없이 타격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아내 사만다가 4월 초에 한국에 와서 현재 자가격리중인데, 이번 원정이 끝나면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다. 더욱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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