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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코멘트] '빅이닝 마지막 점수' 개막 2연승 키움, 사령탑이 꼽은 승부처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4-04 18:01

 '빅이닝 마지막 점수' 개막 2연승 키움, 사령탑이 꼽은 승부처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개막 2연승을 거둔 키움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4.4/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승리를 잡았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2차전에서 7대4로 승리했다. 키움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이날 키움은 5회말에는 화력을 집중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수환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타자들이 볼넷과 사구, 적시타를 이어가면서 점수를 쌓아갔다. 프레이타스의 적시타로 4-3으로 뒤집은 키움은 이후 송우현의 볼넷 뒤 김수환의 적시타, 박동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회에만 6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6회말 박병호의 솔로 홈런까지 나온 키움은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감독은 "중간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라며 "김수환과 프레이타스가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승부처에 대해서는 5회말 6점 째 박동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짚었다. 홍원기 감독은 "흐름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순간"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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