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양의지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3번-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의지는 팀이 4-2로 앞서던 8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을 상대할 때 파울 타구에 오른 손목을 강타당했다. 6구째 체인지업을 김주원이 쳤는데, 방망이 밑 부분에 맞으며 양의지쪽으로 공이 향한 것이다.
양의지는 맞자마자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손목에는 보호 장구가 없다. 양의지는 곧바로 교체됐고, 김기연이 대신 들어와 마스크를 썼다.
두산 관계자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아이싱 치료 후,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