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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틀 앞두고 팀을 찾았다. LG에서 방출된 153km 사이드암 한화에서 새출발[오피셜]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 출신 투수 류원석(33)을 영입했다.

1989년생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 류원석은 직구 최고 구속 153㎞에 달하는 강속구가 주무기인 선수다.

한화는 류원석의 영입으로 불펜 뎁스를 강화했다. 특히 빠른공을 주무기로 하는 영건 선발들에 이어 등판할 수 있는 강속구 불펜 투수 영입을 통해 투수력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원석은 서울고-인하대 출신으로 2013년에 육성 선수로 LG에 입단했다. 150㎞의 빠른 공이 매력적이지만 들쭉 날쭉한 제구가 항상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엔 1군에서 6경기에 등판했으나 올해는 1군 등판이 없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에 등판해 2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4이닝을 소화했는데 안타 4개와 볼넷 8개, 몸에 맞는 공 3개를 기록해 여전히 제구쪽에 문제를 드러냈었다. 삼진은 5개였다.

한편, 류원석은 오는 10일 건국대학교동문회관 KU컨벤션웨딩홀에서 예비신부 구슬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