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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잘생겼다' 여심까지 사로잡은 조규성, '팔로우 2만→260만 폭등'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조규성 잘 생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이 입국장을 나서자 공항은 소녀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K리그 득점왕 조규성은 태극마크를 달고 첫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전세계 축구팬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188cm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로 축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규성은 월드컵 전 개인 SNS 팔로우 수 2만에서 월드컵 후 260만 명 이상을 폭등했다.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조규성은 입국장을 나서며 수많은 인파에 놀라고, 여성팬들의 뜨거운 함성에 또 한 번 놀라는 모습이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6강전에서 브라질에 아쉽게 패하며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태극전사들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뛰었다.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대등한 경기력을 펼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0대2로 끌려가다 경기 후반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이 연속 헤더골로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68분 가나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아쉽게 2대3으로 패하기는 했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1무 1패. 3차전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후반 추가 시간 1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결승골을 넣으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는 4대1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지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