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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2년 동안 노렸는데' 브라이튼 품에 안긴 에콰도르 국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이 탐냈던 에스투피난, 브라이튼 이적 확정.

비야레알의 레프트백 페르베스 에스투피난이 브라이튼 입단을 확정지었다. 브라이튼 구단은 에스투피난의 합류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24세 에콰도르 국가대표 수비수인 에스투피난은 브라이튼과 2027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브라이튼은 올 여름 팀의 주전 레프트백이던 마크 쿠쿠렐라를 첼시에 넘겨줬다. 대신 최대 6200만파운드의 거액을 이적료로 받았다. 그리고 곧바로 대체자 영입에 착수했다. 그 결과 에스투피난을 품을 수 있었다.

브라이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에스투피난 영입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 우리 전력의 깊이를 더 할 수 있는 자리를 채웠다"고 기뻐했다. 이어 "국가대표 경력 외에도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다. 영국에 정착하도록 돕겠다. 그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투피난은 브라이튼 입단 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이적설에도 연루됐었다. 토트넘은 2020년부터 에스투피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수차례 오퍼를 던졌지만 영입까지 성사되지는 않았다. 최근에는 비야레알 이적을 추진하던 탕기 은돔벨레와의 스왑딜 가능성이 논의되기도 했다. 하지만 에스투피난은 브라이튼을 선택했고, 은돔벨레도 나폴리로 이적하며 이 거래는 없는 일이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