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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미드필더에 러브콜, 하지만 잔류 선택...맨유의 굴욕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 PSV가 더 좋은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애를 했지만, PSV에인트호번 잔류를 선택한 선수가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브라힘 상가레다.

상가레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로 툴루즈를 거쳐 2020년부터 에인트호번에서 뛰고 있다. 1m90이 넘는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압도적 피지컬로 중원을 장악하는 스타일. 나이도 24세로 이제 전성기에 접어들 선수다. 이미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도 활약중이다. 에인트호번과 대표팀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그 중 한 팀이 바로 맨유였다. 맨유는 폴 포그바가 팀을 떠났고, 네마나 마티치도 이적을 선택했다. 중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 뿐 아니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상가레를 주시했다.

하지만 상가레의 선택은 PSV 잔류였다. 상가레는 최근 PSV와 2027년까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상가레는 "나는 PSV에 온 첫 날부터 편안함을 느꼈다. 사람들이 나를 대해주는 방식에 나는 행복하다"고 밝혔다.

상가레는 이어 "PSV에서 챔피언이 되고 싶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큰 무대에서 뛰고 싶은 상가네에게 맨유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팀이었나 보다. 맨유는 지난 시즌 부진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