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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축구 상승세 선봉에는 단연 SON, 찰떡 궁합 느낌 팍!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3골 모두에 관여, 손흥민과 콘테 감독 궁합 장밋빛일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온 후 토트넘이 달라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망가지던 토트넘. 명장 콘테 감독 부임 후 급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 4경기 3승1무다. 첫 에버턴전 무승부 후 3연승 상승세다. 하위팀들과의 경기가 이어지는 일정이기는 했지만, 계속되는 경기에 체력적으로 힘든 가운데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내 콘테 감독의 축구가 토트넘에 연착륙하는 듯 보인다.

손흥민은 이날 노리치시티전에서 3골 모두에 관여했다. 첫 번째 모우라의 중거리 원더골을 도왔다. 그리고 두 번째 다빈손 산체스의 골 역시 손흥민의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이 사인을 보내자 데이비스가 가까운 포스트쪽으로 잘라들어왔고, 손흥민이 여기에 정확히 코너킥을 배달했다. 데이비스가 골문쪽으로 공 방향을 트는 헤딩을 해 이게 산체스의 골로 연결됐다. 세 번째 쐐기골은 직접 골을 터뜨렸으니, 설명이 필요 없다.

손흥민은 3일 열렸던 브렌트포드전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당시 손흥민의 골과, 손흥민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내 2대0 스코어가 나왔다. 이 뿐 아니라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피테서와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에서도 첫 골을 안긴 주인공이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의 상승세를 손흥민이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측면, 중앙 가리지 않고 공격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콘테 감독은 ™’흥민을 측면에 한정해 쓰지 않고, 10번 역할을 맡길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