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허파고의 우승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
삼성 라이온즈 사령탑 허삼영 감독은 '허파고'(허삼영+알파고)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전력분석팀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전력 분석에 일가견이 있는 허 감독에게 팬들이 붙여 준 별명이다.
삼성은 전날 KT에 승리하며 승차 없이 승률 1리차 2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막바지 남은 경기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KT의 2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린다. 1, 2위 대결에서 삼성은 KT를 잡고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유심히 지켜봤다. 앞에 나서 선수들을 이끄는 스타일이 아닌 허 감독은 선수들 뒤에서 묵묵히 훈련을 지켜봤다.
삼성 라이온즈는 6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명가' 삼성은 지난 5년 동안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했다.
삼성은 가을야구 진출뿐만 아니라 리그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허삼영 감독의 마지막 역전 우승 데이터는 과연 무엇일까?
'허파고' 허 감독의 마지막 역전 우승 전략이 통할지 지켜볼 일이다.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